통섭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5.01.04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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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드워드윌슨의 통섭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1세기에 들어서며 거의 모든 학문 분야에 통합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 중 생물학이 가장 두드러진 변화의 양상을 보여준다. 20세기 생물학은 자연사, 유전학, 실험발생학의 세 분야로 나뉘어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던 것이 최근에 들어 기능생물학과 개체생물학을 포함하는 진화생물학분야들이 통합돼‘통합생물학’으로써 생명현상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전 학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변혁의 중심에 서 있는 학자가 바로 이 책의 저자 에드워드 윌슨이다. 그는 현재 하버드대 생물학과 석좌교수로 있는데, 1975년 대표작 '사회생물학'을 발표한 이후 학문적 관심 영역을 점차 확대해 이제는 자연과학, 사회학 그리고 인문학을 아우르는 통합적 사상체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학문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현대를 대표하는 과학 지성으로 손꼽히고 있는 학자인 것이다.
<중 략>
<3장>에서 윌슨은 근대 지성의 출발점을 ‘계몽주의’에서 찾는다. 지적인 통일이라는 꿈을 계몽 운동이 일어난 17~18세기에 처음으로 꽃을 피웠다. 계몽주의를 칸트는 다음과 같이 정의 내렸다.
‘계몽이란 인간이 자신에게 책임이 있는 미성숙 상태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미성숙이란 다른 사림의 지도 없이는 자신의 오성을 사용할 줄 모르는 무능력이다. 만약 그 원인이 오성의 결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지도 없이도 스스로 자신의 오성을 사용할 수 있는 결단과 용기의 결여에 있다면, 이러한 미성숙은 자신에 게 책임이 있는 것이다. 너 자신의 오성을 사용할 수 있는 가져라!’ 이것이 계몽의 표어이다.
신 중심의 세계관에 의하면, 인간은 무능력한 존재이고 인간의 운명과 세계의 질서와 역사는 신에 의해 좌우된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신에 대한 믿음을 대신하여 인간에 대한 믿음, 특히 인간이 지니고 있는 이성의 능력에 대한 신뢰가 대두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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