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사] 기말 예상 답안. 유물론 관념론에 대하여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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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유물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그 대립각에 있는 관념론에 대해서도 잠시 논할 것이다. 각각의 입장이 ‘인공마음’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특히 마음과 의식의 문제를 중심으로 다룰 것이다. 그리고 유물론에 대한 반대 의견을 알아 볼 것이다. 그리고 유물론과 관념론의 입장차가 분명한 ‘주체’의 문제를 논하고, 이 주제를 가지고 인공 인공 마음의 가능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이다.

유물론이란 존재하는 모든 것이 물질적 힘이나 물리적 과정에 환원될 수 있다고 하는 철학적 주장이다.

유물론은 대표적으로 환원적 유물론과 제거적 유물론으로 나뉘어진다. 환원적 유물론은 특정한 심적 상태 M은 사실상 특정한 두뇌상태 P와 같다고 주장한다. 환원적 유물론은 심적 상태의 존재나 통속심리학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단지 심적 상태는 두뇌상태로, 통속심리학은 신경과학으로 환원됨을 주장할 뿐이다 반면 제거적 유물론은 심적 상태의 존재나 통속심리학 자체를 부정한다.

유물론(materialism)과 관념론(idealism)은 철학의 근본 문제를 규정하는 것으로서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즉 세계관의 문제다. 이 주장은 다음의 두 가지 점에서 구별된다. 이는
인공마음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입장차를 드러내준다.

물질과 의식의 대한 관계로서, 이 중 어는 것이 선차적이고 일차적이며 어느 것이 파생적이고 부차적인가 하는 것이다. 물질이 세계의 근원이며 일차적이고 의식은 단지 물질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보는 견해를 유물론이라 하고, 반면 의식이 세계의 근원이고 일차적이며 물질은 여기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보는 견해를 관념론이라고 한다. 관념론자 즉, 이원론자들은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들 가운데 어떤 ‘비물질적인’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덧붙이자면, 세계의 인식 가능성에 대한 문제로서, 유물론이 세계는 인식 가능하며 인간은 자연과 사회를 효과적으로 개조해 나갈 수 있다고 하는 반면에 관념론은 우리가 인식하는 것은 단지 주관적 감각에 불과할 뿐 객관적 세계를 인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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