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크족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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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주크 튀르크는 중앙아시아의 유목 민족으로, 서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슬람교를 받아들였다. 11세기에 이르러 아바스 왕조의 바그다드를 정복하고,칼리프로부터 술탄의 칭호를 받았다.
이슬람 세계의 새로운 지배자로 등장한 셀주크 튀르크는 한때 아나톨리아 반도(지금의 터키)에서 아라비아와 사마르칸트까지 지배할 정도로 세력을 떨쳤다. 셀주크 튀르크가 예루살렘을 장악하고 비잔티움 제국과 잦은 충돌을 빚게 되자, 십자군 전쟁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이후 셀주크 튀르크는 13세기 무렵 몽골의 침입으로 약화되었다
14세기 초 칭기즈 칸의 후예를 자처한 티무르가 차가타이한국이 분열된 틈을 타 티무르 왕조를 세웠다. 티무르 왕조는 오스만 제국을 격파하는 등 세력이 날로 커져, 러시아 남부로부터 아나톨리아 반도, 인도 서북부에 이르는 대제국으로 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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