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2.1. 아타나시우스의 생애
2.2. 아타나시우스의 저작들
2.3. 아타나시우스의 신학
3. 결론
본문내용
부푼 꿈을 안고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자마자 가장 관심 있게 공부했던 과목은 ‘초대교회사’였다. 초대 교회사 중에서도 박희석 교수님께서 퀴즈를 위해 선택하셨던 『고대 기독교 교리사』를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고대 교리사를 공부하면서 나는 수많은 교부들을 만날 수 있었다. 초대 교부들과 이단들의 대립을 통해서 기독교 교리가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나에게 있어 매우 즐거운 것이었다. 그 책을 통해서 초대 교회사와 잘 알려진 교부들의 이름과, 동방과 서방 교부들의 신학적인 차이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큰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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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의 역대 감독들은 디오뉘시오스(Dionysios, 190/200, 재직246/247-?265) 이래 매년, 정월 초의 주현절(主顯節)이 지나면, 알렉산드리아와 애굽의 성도들에게 보내는 절기교서를 쓰는 전통이 있었다. 아타나시우스도 이와 같은 전통을 존중하여 매년 사순절 때 부활절교서(Easter Letters)를 썼다. 329년에 쓰여진 아타나시우스의 편지와 373년에 쓰여진 편지의 사본 중 일부가 남아 있다. 현재까지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아타나시우스의 [부활절 교서]는 주후 329년부터 348년까지의 13편의 「부활절교서」뿐이다. 물론, 제39번 「부활절교서」와 같이 단편(斷片)으로만 남아 있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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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나시우스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동시적’이고, 그런 의미에서 ‘공동 원리자들’이라고 하였다. 여기에 동방신학은 서방신학과 달리 ‘서수’를 인정하지 않고 동일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삼위일체 사역과 관련해서 ‘항상 동시적’(Simul)인 개념은 옳지만, 각 위격에 있어서 ‘근원’과 ‘상호관계성’을 생각할 때, ‘서수’를 인정하지 않으면, 삼위일체 위격의 규별성에 어려움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발생할 수 있다. 즉 동일본질(실체)에 대해서 강조를 두었다면, 삼위일체의 위격에 관계에 대한 것은 크게 언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시대의 상황속에서 ‘동일본질(실체)’에 대한 강조점에 머물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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