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독립동맹과 한국 광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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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과 팔로군의 항일 근거지에는 수십 명의 한인 공산주의자들이 집결하였다. 이들은 중국 혁명이 조국 해방을 위하여 꼭 필요한 일이라 인식하였다. 한인 공산주의자들은 1941년 독자적인 조직인 화북 조선 청년 연합회를 결성하였다. 화북 조선 청년 연합회는 1942년 조선 독립 동맹으로 개편하고 김두봉을 주석으로 선출하였다.
조선 민주 공화국 건설을 표방하는 건국 강령을 발표하여 보통 선거 실시, 국민 기본권 확보, 남녀평등, 대기업의 국유화, 토지 분배 등을 내세웠다. 조선 독립 동맹의 주요 세력은 무정 등 중국 공산당에서 활동해 온 한인 공산주의자와 민족 혁명당에서 이탈해 온 공산주의자, 조선 의용대 화북 지대 대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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