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치경제의 학문적 배경
- 최초 등록일
- 2015.03.28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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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정치학과 경제학의 분리
1. 분리의 학문적 배경
2. 분리의 현실적 배경
Ⅱ. 정치학과 경제학의 재통합
1. 재통합의 학문적 요청
2. 재통합의 현실적 요청
Ⅲ. 글로벌 경제의 본격적 등장
본문내용
I. 정치학과 경제학의 분리
정치와 경제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정치경제학(political economy)은 멀리는 17세기의 중상주의(mercantilism)로부터, 가까이는 19세기의 마르크스주의(Marxism)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가 긴 학문이다- 17세기의 중상주의는 국가의 대외경제정책, 주로 무역정책이 국력, 특히 군사력 함양에서 갖는 상관관계를 중요시하였으며 19세기의 마르크스주의는 경제적 하부구조(economic Sub-structure)가 정치적 상부구조(political superstructure)를 결정한다고 보았다.
이렇듯 사회과학의 한 분야로 중요시되었던 정치경제학이 여타 학문분야에 비해 학문으로서의 침체현상을 면치 못했던 원인과 최근 다시 중요한 사회과학의 분야로 부상하게 된 원인은 다음과 같은 현대사회과학의 발전과정과 국제사회의 구조 및 성격의 변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1. 분리의 학문적 배경
정치학과 경제학이 상호분리된 원인은 우선 현대사회과학의 요람지인 서구학문의 전통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에 의한 경제의 예정조화를 믿는 아담 스미스(Adam Smith)에 영향을 받은 19세기 서구의 경제자유주의(economic liberalism)의 대두는 정치학과 경제학의 분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들 경제자유주의학파는, 경제란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원리의 자연법칙에 의해 자율적으로 조화가 이루어지는 분야인 만큼 경제외적인 요소, 다시 말해서 정치적 요소의 개입은 오히려 경제의 효율성과 성장을 저해한다고 믿었다. 따라서 이들은 경제는 정치로부터 분리, 독립되어야 한다고 보고 경제로부터 정치성의 배제를 주장하였다.
이들은 종래의 정치와 경제의 일원화된 질서(a unified political and economic order)를 부정하고 정치질서(Political order)와 경제 질서(economic order)를 별개로 취급하는 이원화된 질서의 연구를 주창하게 된 결과, 정치와 경제가 전자는 권력(power)을, 후자는 부(weal)를 다루는 독자적 학문으로 점차 분리 발전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