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 엄마와 사이 좋게 지내라는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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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 사이로 아카시아, 찔레꽃이 한창입니다.꽃향기를 맡고 있으면 온갖 시름을 잠시 잊게 하지만 엄마, 아빠를 생각하면 마음부터 답답해져 옵니다.아빠, 사랑하는 아빠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하늘 땅 아래에서 아버지를 사랑하는 제 마음을 어찌 표현할 수 있을까요....아빠는 자식들이 엄마편만 든다고 하시지만.....자식들에게 있어서 엄마, 아빠는 똑같은 마음입니다. 다만 엄마가 아빠보다 약자이고 힘들어 하시니 자식들이 엄마위로를 하려고 그런 것이지요.사랑하는 아빠 저희들 소망은 아빠하고 엄마하고 노년을 잘 보내셨으면 합니다.물론 오랜 세월 엄마와 맞지 않아 다툼이 있었던 것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알고는 있지만 이제는 성질 죽이고 취미생활도 같이 해보면 어떨까요....이제는 저도 조금씩 철이 들어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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