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답사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15.06.09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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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12월 11일, 건축 설비 시간을 통해 태영 건설의 여의도 사옥을 직접 방문하게 되었다. 지난번의 전경련 회관 사옥을 답사했을 때도 물론 그 기대는 컸지만 특히나 이번 답사 같은 경우 기존과는 또 다른 기대감을 나에게 안겨주었다. 이는 우선 건물 자체의 완성도도 완성도지만, 무엇보다 일반 회사의 사옥이 아닌 건축업에 몸담고 있는 건설업계의 사옥, 즉 ‘프로들’이 그들 자신을 위해 만들어낸 건축물은 어떤 모습일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이었다. 원래는 다른 기업의 사옥들처럼 외부인의 방문을 허용하지 않는 건물이었지만, 다행히 우리는 교수님의 안내를 받아 그 누구보다 당당하게 건물의 이곳 저곳을 샅샅이 관찰할 수 있었다. 뿐 아니라 일반 직원들조차 보기 힘든 곳들 또한 직접 방문하고 답사할 수 있었는데 공조실과 방재센터, 기계실 등의 장소들이 바로 그러한 곳들이었다.이 날 우리의 답사는 책상 위에서 이루어지는 수업 시간에서는 배우기 힘든 여러 가지 사실들을 알려주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수업 시간에는 어쩌면 의미 없이 배우고 있는 알기 힘든 설비 도면들, 즉 의미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간략화 된 도면이나 기호로만 접해야했던 여러 가지 설비 시설들의 실물을 우리들의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공조기니 냉각탑이니 뭐니 종이 혹은 칠판 위에 그저 아주 간략화 된 기호나 혹은 의미 없는 선들의 연결로만 이해되던 여러 설비 시스템들, 하지만 웅웅거리며 활발히 작동하는 기기들의 실제 모습과 그 기기들이 서로 복잡하게 맺고 있는 상호간의 연결 체계를 실제로 접하게 되니 그 의미 없는 종이 위의 선들이 내게 조금 더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 같았다. 즉 평상시 ‘이 기계는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고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풀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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