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건강기능식품이 내 몸을 망친다
- 최초 등록일
- 2015.07.02
- 최종 저작일
- 2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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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건강기능식품이 내 몸을 망친다
(의사도 알려주지 않는 건강기능식품의 비밀)
이기호 저. 쌤앤파커스 2012년 7월 9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건기식
2. 상담
3. 결론
본문내용
어릴 때 시간을 보낼 때가 없어 시장통에서 우투커니 앉아 있었던 때가 있었다. 서너 시간 앉아있었는데 스쿠알렌을 길바닥에서 팔고 계시는 분이 계셨다. 심해장어의 간으로 만들어 간에 좋다고 했다. 사람의 발상이라는 것이 단순하여 간을 먹으면 간이 좋아지고 장을 먹으면 장이 좋아진다고 여기는구나 했다. 과학을 모르는 사람들의 허풍이라는 생각이었다.
바람잽이들이 삼십분 마다 오는 것도 확인했다. 삼십분 간격으로 와서는 대 여섯 개를 사가면서 ‘아, 이거 정말 좋은건데’ 하는 독백을 하고 옆에 있던 사람은 ‘그래요?’ 하면서 같이 샀다. 판촉수단이 재미있었다. 다시 한 번 사람은 단순하다. 텔레비전에서 심리학 실험을 보았는데 아무 일도 없이 하늘을 본다.
옆에 지나가던 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는 실험이었는데 세 사람이 하늘을 보고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의 열에 아홉은 하늘을 보았다. 사람은 무리 짓는 습성이 있는데 질적 변환을 위한 양적충족이 필요한 순간, 즉 크리티컬 매스(critical mass)가 있다. 이 경우, 그 매직넘버가 세 사람이었다. 스쿠알렌을 팔던 그 때 사장님도 그걸 알았더라면 침묵 속에 스쿠알렌을 집어 드는 한 사람의 바람잡이가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한다. 이 책에서 보듯이 스쿠알렌은 전통적인 건강기능식품이다. 간이 나쁘면 동물의 간을 먹는 것이 ‘토템’적 발상이 아니라 생물체가 생겨먹은 것이 같기 때문이다. 침팬지와 현생인류의 유전자도 극히 미미한 차이가 있다고 하니 생명현상은 침팬지나 사람이나 별반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낙타에서 기생하던 바이러스가 메르스로 변신하는 거 아니겠는가? 각설하고 길거리에서 스쿠알렌인지 아닌지 알수도 없은 약장사들을 근대화, 계몽화시키기 위해 정부가 결단을 하였다. 국민을의 건강을 생각하는 정부에서 기능을 확인하여 고시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