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와 미녀와 야수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인어공주>
2) <미녀와 야수>

Ⅲ 결론

본문내용

<인어공주>와 <미녀와 야수>는 안데르센 원작에서 비롯한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또한 디즈니 영화라는 점에서도 공통점이 있다. 두 작품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작품으로써 거의 모든 아이들이 디즈니 만화에 의해 이 스토리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여자아이라면 왕자에 대한 로망을 꿈꾸기도 하며 이 작품에 의해 여성의 정체성 확립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고 남자아이라면 여자를 바라보는 시각과 남성의 정체성 확립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이렇게 원작은 안데르센 동화에서 시작하였지만 지금 아이들은 오히려 디즈니 만화에 의해 변형된 작품을 접할 기회가 더 많아졌다. 디즈니는 단순히 만화영화뿐만 아니라 공책이나 옷 등의 캐릭터 상품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 주변에 깊게 침투되어 문화의 일상적인 한 부분이 되어버렸다.

<중 략>

1989년의 디즈니 만화영화 <인어공주>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인어공주의 새로운 모습이다. 디즈니 영화에서는 안데르센의 동화에서 강조한 인어공주의 불멸의 영혼, 그녀의 정신적 갈구, 도덕적 교훈 등을 삭제하고 에어리얼이라는 인어공주의 현실적 욕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공주는 동화에서 추구하는 정신적 가치 대신 세속적 욕구를 갈망하는 여인으로 변화되어 있으며, 활발하고 독립적인 모습을 뚜렷하게 보여주어 20세기의 거대한 물결인 페미니즘의 영향을 뚜렷이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페미니즘의 영향은 상당부분 피상적인 것에 머무르고 있으며 영화의 근저에는 전통적인 가부장제와 심지어는 여성 권력에 대한 반감이 깔려있다.

<중 략>

그러나 실제로 디즈니 영화에서는 훨씬 더 개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배가 침몰된 후 친구인 플란더가 옮겨놓은 에릭의 상에 키스를 하며 어루만지는 훨씬 개방된 모습을 보여준다. 유사한 이야기에 등장하는 다른 미녀들이 보몽의 미녀처럼 다 희생하며 순종하는 것은 아니다. 그림형제의 동화에서는 도전적이며 반항적인 여주인공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흥미로운 것은 보몽 부인도 전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여주인공을 내세웠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