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 셀프 리스(Self less) - 인간복제, 영혼 불멸의 삶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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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새로운 몸에 이식하여 타인의 삶을 사는 게 과연 도덕적으로 옳은 일인가? 자본으로 못할 게 없는 세상에서 불멸의 삶을 위해서 과연 허용할 수 있는가? 영화 보는 내내 마치 <정의란 무엇인가>의 책에 나올 법한 질문을 던진다. ‘기억을 이전하여 새로운 몸에서 새로운 삶을 산다’ 혹은 ‘타인의 삶을 훔쳐 산다’와 같은 두 가지 명제에 대한 정당성을 계속 생각하게 한다.
<셀프/리스>에서는 최첨단 실험실에서 배양된 샘플에 자신의 기억을 이식하여 새로운 몸으로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는 미래시대가 되었다. 시한부 인생인 재벌 ‘데미안’은 젊고 건강한 샘플에 자신의 기억을 이식하는 ‘셀프/리스’에 성공하여 매일 화려한 인생을 즐긴다. 미래 시대에 영생을 꿈꾸는 삶에 대한 컨셉은 다른 영화에서도 많이 다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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