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비효과 분석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5.09.17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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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나비효과>에는 두 가지 종류의 시간이 존재한다. 하나는 영화 속에 존재하는 시간이다.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위해 시간을 돌릴 때마다 점점 악화되는 사건들을 나열함으로써 발생하는 시간들이 이에 해당한다. 한 마리 나비의 날갯짓으로 시작된 바람이 태평양을 건너면 토네이도가 될 수도 있다는 이론을 제목으로 채택한 영화답게, 처음 시간을 돌리는 방법을 발견한 당시의 에반에게 일어나는 사건은 가벼운 해프닝에 그치지만, 시간을 돌리는 일을 반복하면 할수록 그는 점점 더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의 가운데에 놓이게 된다. 몇 번의 반복 끝에, 에반은 그 사건들을 수습하는 최적의 방법은 접점을 만들지 않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감독판에서는 태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방법을 택하고, 극장판에서는 모르는 사람인 양 켈리를 스쳐 지나가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또 다른 하나의 시간은, 영화의 시간으로부터 벗어나 서사로써 이해할 수 있는 에반의 인생이 흘러가는 시간이다.
에반이 켈리를 만나기 전의 시간과, 만난 뒤의 시간과, 결론적으로 켈리와 헤어지게 되는 시간과 같이 에반이 살아 온 인생 자체가 바로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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