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분석(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5.09.17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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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생활고에 시달리다 자살을 결심한 가장의 앞에 악마가 나타났다. 악마는 ‘영혼’을 대가로 가장에게 원하는 때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선물했고, 가장은 스무 살로 돌아가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예측하며 순탄하게 살아가기 시작한다. 그렇게 승승장구하여 본인의 회사를 차리고, 이전에 함께 살던 아내를 찾아내 결혼하고, 아이도 낳게 된다. 그런데, 이전의 삶에서 있던 딸아이는 끝끝내 태어나지 않는다. 죽음의 문턱 앞에서야 가장은 깨닫는다. 악마가 원하는 것은 가장의 선택 때문에 갈 곳이 없어진 순수한 딸의 영혼이었다는 것을.
모 단편 웹툰에 등장하는 이 이야기는, 허무하게 사라져버린 팀의 아이를 떠올릴 때마다 함께 떠오르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어바웃 타임>과 <나비효과>는 같은 소재를 가지고 출발한다. 그러나 풀어나가는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서로 엇비슷하게 한 여자의 사랑을 받기 위해 시간을 돌리지만, <나비효과>에서의 주인공이 능력을 행사할 때마다 위에 언급한 이야기의 결말과 같이 점점 더 손쓸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들었다면, 이 영화의 주인공 팀은 감당할 수 있는 시련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행복 속에서, 결국에는 스스로가 가진 능력의 순기능만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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