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과의 비교를 통해 알아보는 고대문학의 특징
- 최초 등록일
- 2015.09.17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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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고대문학이란 무엇인가?
II. 본론
1) 고대설화의 특징과, 현대문학과의 차이점
2) 고대시가의 특징과, 현대가사와의 공통점
III.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고대문학이란 무엇인가?
2000년, 밀레니엄이라는 단어가 온 세상을 휩쓸었다. 1999년 12월 31일의 아무개와 2000년 1월 1일 아무개의 일상에는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하루아침에 새로운 곳이 되었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초소형 기기가 발달하기 시작했고, 신자유주의가 보편화되었으며 자본이 흘러가는 구조나 자본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도 점차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먼 훗날 이 시대를 일컬어 무엇이라 부를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급변하는 이 시기 또한 ‘밀레니엄’과 같은 단어가 아닌, 고유의 이름을 가진 ‘특별한 시기’로 분류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처럼 시간과 역사는 절대적으로 연속적인 흐름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그 질이나 양상이 다르고 當代만의 특색이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시대분류의 거대한 틀 안에서 나름대로의 명찰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시작에는 古代가 있다.
고대문학이란, 문학이 발생한 기원전의 어느 시기로부터 통일신라까지의 문학, 다시 말해 신화시대의 문학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文學을 떠올리거나 그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흔히 활자 인쇄물을 떠올린다. 그러나 고대문학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작품들은 훗날 한자가 유입되어 글자로 기록되기 전까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구비문학의 형태를 띠고 있었다. 언어를 통해 전해지는 것들의 상당수가 서사의 일종으로 인정되고 있는 지금,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것들이 구성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대의 ‘말’들을 단순한 ‘말’과 ‘문학’으로 정확히 분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고대문학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서사의 어느 부분까지를 문학으로 인정해야 하느냐에 대한 의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
화자와 청자가 존재하는 상황 속에서, 의견 전달을 목표로 언어를 통해 창조한 모든 말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에서의 서사’도 물론 문학에 포함될 수 있다. 그러나 본 보고서에서는 현대문학과의 비교를 통한 고대문학만의 특징과 가치를 발견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므로, 현대에서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文學을 기준으로, 다시 말해 기승전결의 형식을 취하며 상상력이 가미되어 이야깃거리에 해당하는 ‘컨텐츠’로써의 가치를 가진 고대문학의 특징에 대해 집중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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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문학의 이해-오탁번, 이남호, 고대출판부
소비대중문화와 포스트모더니즘-강명구, 민음사
철학사전-임석진, 중원문화
문화원형백과 한국설화 인물유형,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韓國)의 민담(民譚) 임동권, 서문당
한국민간전설집(韓國民間傳說集), 최상수, 통문관
영시 노트(영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김명옥, 좋은땅
가려 뽑은 고대시가 고운기, 현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