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우화소설에 등장하는 동물을 2종류 이상(한 작품에서 여러 동물이 나와도 하나로 간주) 조사하여, 동물 당 2장씩 보고서를 작성하시오. 동물은 곤충과 파충류는 제외하며, 평범하지 않은 것 위주로 조사하고, 작품 속에서 동물의 습성, 역할, 의미파악 등을 조사하시오.
목차
1. ‘장끼전’의 ‘장끼’와 ‘까투리’의 인물형상
1) '장끼전'에 대한 이해
2) 등장인물의 형상
⑴ 장끼의 인물형상
⑵ 까투리의 인물형상
2. ‘토끼전’의 ‘토끼’의 인물형상
1) ‘토끼전’에 대한 이해
2) ‘토끼’의 인물형상
본문내용
1. ‘장끼전’의 ‘장끼’와 ‘까투리’의 인물형상
1) '장끼전'에 대한 이해
‘장끼전’은 국문으로 쓰인 판소리계 우화소설이다. 작자는 미상이며, 창작연대는 대체로 18세기경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말까지는 판소리로 불렸으나, 판소리가 12마당, 6마당, 5마당으로 정리되는 과정에서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 대신에 소설·가사·민요·민담 등으로 작품의 생명력을 전이·지속시켜 나갔다. 내용은 유교적인 덕목이 생활화되고 토착화되었던 조선시대 사회에서 여권신장과 관련된 것을 다룬 것이 특징이다. 즉, 조류의 세계를 빌어 의인화한 꿩으로 하여금 개가금지(改嫁禁止)라는 당대의 부조리한 사회상을 풍자하여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동물우화소설로서, 수컷 꿩인 장끼와 암컷 꿩인 까투리를 작품의 주 인물로 삼았다. 이들 인물 이외에도 많은 새들을 주요 소재로 등장시키고 있어, ‘황새결송’ 등과 더불어 새 우화소설로 분류된다.
2. ‘토끼전’의 ‘토끼’의 인물형상
1) ‘토끼전’에 대한 이해
‘토끼전’은 판소리계 우화소설로, 120여종의 이본(異本)을 형성하면서 오늘날까지 널리 향유돼 왔다. 근원설화는 인도의 본생설화(本生說話)이며, 이것이 중국의 한역경전(漢譯經典)을 거쳐 우리나라의 구토설화(龜兎說話)로 정착된 후, ‘토끼전’으로 전승됐다. 본생설화, 한역경전, 구토설화까지는 교훈적 메시지를 담은 비교적 짧은 서사로만 존재했지만, ‘토끼전’에는 다양한 삽화가 유입되면서 비로소 판소리계 우화소설로 정착됐다. ‘토끼전’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① 남해 용왕이 병이 든다. ② 선관(仙官)이 토끼의 생간을 약으로 권한다. ③ 별주부가 토끼를 잡으러 육지로 나온다. ④ 별주부가 토끼를 속여 용궁으로 데려간다. ⑤ 토끼가 속았음을 깨닫는다. ⑥ 토끼가 용왕을 속여 육지로 나온다. 작품의 공간적 배경은 수궁과 육지로, 각 2회씩 반복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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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찬(1992), “조선후기 우화소설에 투영된 계층의 문제”, 규장각한국학연구소, 한국문화, 13, 209-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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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아(2003), “<토끼전>의 인물형상과 공간구조”, 중앙대학교 석사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