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민족문학 논쟁
1) 좌파의 민족문학론
2) 우파의 순수·민족문학론
3) 좌우의 민족문학 논쟁
3. 민족문학론 전개과정에서의 김남천
4. 해방기 김남천의 주요 문학작품
5.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민족문학 관련 논쟁은 1920년대 이후부터 문학사와 비평사에서 주요 문학 이론 내지 실천 강령으로 등장한다. 특히 1920년대에서 해방 전후(前後)에 이르기까지의 민족문학론은 좌익과 우익의 민족 개념을 둘러싼 문학 담론의 개진 양상을 보여주며, 정치적 공방으로까지 이어지곤 하였다. 실제로 1920년대의 ‘국민문학론’으로 출발한 민족문학론은 해방 전후(前後) 우익의 ‘보수적 민족문학론’으로 이어진다. 반면에 당시 계급투쟁의 맥락에서 민족 개념을 받아들인 ‘좌익 민족문학 진영’은 우익의 민족문학 담론에 맞서 계급주의 문학에 입각한 민족문학론을 수용해 정치적 영역까지 펼치고자 하였다.
해방기 김남천은 민족문학 건설을 위한 문학운동을 활발히 실천하였는데 반제-반봉건-반국수주의를 골자로 하는 민족문학론을 내세우며 해방기 민족문학의 주된 논쟁의 ‘순수논쟁’의 불씨를 당기기도 했다. 본고는 해방기 민족문학 논쟁과 이 시기에 김남천이 발표한 글과 소설들을 통해 김남천의 문학활동을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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