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복제에 대한 윤리적 고찰

목차

1. 들어가기
2. 인간복제에 대한 여러 입장
3. 인간게놈프로젝트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978년 로빅(D. M. Rorvik)이라는 작가는 무명 시절에 자신을 복제하도록 만든 익명의 백만장자를 소재로 한 책을 출판해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당시 그 내용은 일반인은 물론 과학자들로부터 사기라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1993년 말 유전적으로 동일한 인간 배자가 복제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놀라운 기사가 실림으로써 세상은 충격에 휩싸였다.
이 실험에 참가한 과학자들은 윤리 문제를 피하기 위해 정자 둘과 난핵 하나가 들어 있는 결함이 있는 수정란을 실험대상으로 삼았다. 이 수정란은 천연 껍질인 투명대 속에서 2세포 배자로 자라는데 과학자들은 효소를 이용해 투명대를 제거하는데 1차적 성공을 가둔 것이다. 그리고 화학물질 용액으로 두 세포를 분리해서 성장시키다가 각 세포를 인공 투명대로 감싸는 방법으로 둘을 만들어냄으로써 복제에 성공을 거둔 것이다.

<중 략>

생물은 긴 잔화과정에서 태양빛을 활동의 에너지원으로 변환하거나 주위 물질을 끌어들여 동화되거나 소리, 빛, 접촉 등의 자극을 포착하여 적당하게 반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환경에 적응했다. 이런 에너지, 물질, 정보 등의 변환과 처리는 생물의 기본적인 기능이고 그 메커니즘의 해명은 생명과학인 생화학, 분자생물학의 주요 테마이다.
바이오테크놀로지란 생명과학이 밝혀낸 생물의 위와 같은 기능에 착안하여 개발된 유전자조작이나 세포융합, 수정란 이식, 조직, 세포 이식 등의 기술을 써서 식료품이나 의료품 등의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거나 품종을 개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산업기술을 뜻한다.
시험관 안에서 유전자의 본체인 DNA를 효소 등을 써서 잘라 붙여 만든 복합 DNA를 적당한 숙주세포에 도입해 증식시키는 방법을 DNA조작실험이라고 한다. 이 기술로 유전자 구조를 해석하거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교환하는 것이 유전자조작이고 인간유전자를 모두 해독하고자 하는 것이 인간게놈프로젝트이다.

참고 자료

김상득 지음,《생명의료 윤리학》, 철학과 현실사, 2000.
이종훈․한면희 공저, 《현대사회와 윤리》, 철학과 현실사, 1999.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엮음,《처음 읽는 윤리학》, 동녘, 2013.
홍성욱, 인간 지놈과 제3의길, 중앙일보, 2001. 3. 20.
기다 겐 편저, 김신재 심정명 윤여일 번역, 《현대사상지도》, 산처럼,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