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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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하는 교권 싸움에 기인한 감리교의 분열과 달리 장로교의 분열은, 경건과 신학을 명분으로 내세워 일어난 분열이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감리교의 분쟁 역시 일제의 탄압으로 말미암아 얻게 된 상흔에서 비롯된 것이며, 교회의 쇄신과 재건이라는 명분 때문에 일어났다. 그리고 장로교의 분열의 이면에도 교권 싸움이 작용했다는 점에서 감리교의 분열과 대동소이하다. 특히 1960년대 이후의 장로교의 분열에는 교권 싸움이 더 크게 작용하였다. 그러나 교회가 분열할 때면, 언제나 신학적인 명분을 붙여 분열을 불가피한 것으로 합리화한다. 보스적인 장로교회가 잇따라 분열한 사실을 보면, 비록 신학적인 명분을 내세우지만, 교회 지도자들이 교회분열을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로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분열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 교회가 교파 교회의 선교를 받았으며, 특히 해방이후 미국의 수많은 교파에서 온 선교사들의 선교활동을 통하여 한국에는 많은 교파 교회가 난립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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