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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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된 내용은 “유전자가 진화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우리는 유전자가 다음 세대에 자신의 복제자를 더욱 많이 남기기 위해 사용하는 ‘생존기계’에 불과하다”는 것 이다.
진화의 단위는 집단이 아닌 개체라고 주장하면서 우리의 사회와 삶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행동 양상들을 자신의 주장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기적 유전자>에서 중요한 이슈는 ‘이기적’ 이 아니라 ‘유전자’이다. 이기적이라는 단어가 적용되는 단위가 개체가 아닌 유전자라는 것이다.
만약에 이기적이라는 해석을 개체에 적용시키면 인간의 모든 도덕적 행동과 이타적 행위가 그저 자신의 유전자를 후손에게 전달하기 위한 이기적 행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의 끝맺음을 “우리는 우리의 창조자에게 대항할 힘이 있다.
이 지구상에서 우리 인간만이 유일하게 이기적인 유전자의 폭정에 반역할 수 있는 것이다.” 라고 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가 말하는 이기성은 인간이 아니라 유전자의 입장에서 설명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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