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별 청자기형 및 문양양상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6.03.30
- 최종 저작일
- 20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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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고려청자의 편년
2. 시기별 기형변화
3. 문양 양상
본문내용
한국 청자는 자연스러운 기형과 투명한 유색으로 중국과 일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한국 청자는 전라남도 강진군의 청자요지군을 중심으로 9세기 후반에서 14세기 후반까지 생산되었다.
한국에서 청자가 생산된 시기는 정치적인 변혁기로 신라가 망하고 고려가 등장하며, 중국에서는 당이 멸망하고 오대 10국이 출현한다. 이 시기의 중국은 절강성에서 월주요 청자를 본격적으로 생산하여 한국 청자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우리나라에서 청자가 시작된 것은 월주요의 기술진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여겨지며, 그 주된 목적은 찻찬제작으로 확인되고 있다.
1. 고려청자의 편년
고려청자의 편년안은 여명기, 발전기, 변화기 3단계로 크게 구분하고 발전기에서 1단계, 2단계, 3단계로 세분하고 변화기에서 1단계, 2단계로 세분한다.
1) 여명기(800년대)
통일신라 하대를 여명기로 설정하였는데 그 이유는 새로운 징조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신라 하대 권력 구조의 난맥상뿐만 아니라 신분 계층의 확대, 호족세력의 성장, 경제의 변화, 불교의 변화 등은 이미 실라 하대의 변질을 가져왔으며 특히 새로운 지배세력의 성작, 승려와 학자들의 의식변화 등은 청자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다.
2) 발전기 제1단계(통일신라 말~981)
발전기 제 1단계는 고려왕조의 건국과 함께 전통적인 토기 기술에서 본격적인 자기 기술로의 전환이라고 보아 청자․백자 성립기로 설정하였다. 그 시기는 9세기 후반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용인 고려백자 가마터에서 선해무리굽의 제작을 9세기 전반으로 보고 있고, 봉천군 원산리 청자가마터 발굴에서도 9세기 제작설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9세기 발생설은 일단 긍정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3) 발전기 제2단계(982~1122)
발전기 제2단계는 강진과 부안이 관요로서의 전환이 이루어져 비색청자가 완성되는 시기이며 한편으로는 11세기 전국에 퍼져있었던 조질 녹청자 가마들은 11세기 중반 이후 거의 자취를 감춘 시기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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