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 성서를 그리다 를 읽고 요약 및 감상 리포트
- 최초 등록일
- 2016.04.25
- 최종 저작일
- 20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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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참고 문헌 목록 중 이 책을 골랐던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성서의 내용뿐만 아니라 렘브란트라는 화가의 사상과 삶에 대해 단편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평소 관심은 많았지만 제대로 읽어낼 수는 없었던 그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한 면에서 이 책 자체가 매우 흥미롭다는 생각이 든다. 렘브란트의 전기 같기도, 미술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 책 같기도, 성경과 그리스도인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인 것 같기도 하기 때문이다. 성경과 미술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렘브란트의 작품을 바라보고 그가 말하고자 했던 것에 대해 탐색하는 과정들은 내게 매우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목차
1. 렘브란트의 성서화로 나아가다
2. 에로스와 타나토스
3. 믿음, 소망, 사랑
4. 예수상과 자화상
5. 읽고 난 후의 감상
본문내용
렘브란트, 성서를 그리다 요약>>
제 1부. 렘브란트의 성서화로 나아가다
이 책은 렘브란트의 삶과 그의 신앙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렘브란트는 칼뱅주의의 영향력이 컸던 17세기의 네덜란드에서 태어나는데 많은 작품들을 성서를 주제로 하여 그렸다. 렘브란트는 화가로서 성공을 거두게 되지만 아내의 죽음을 기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매우 높은 완성도로 팔리지 않을 성서화를 제작했는데 이는 그의 삶과 예술에 있어서 성서가 실로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성서화는 성서에 대한 그의 해석으로 볼 수 있다. 렘브란트는 그림 속에 자신과 사회, 문화와 역사를 그려내었고 성서 속 에피소드를 재현하며 ‘성’의 세계에 관심을 기울였다. 나아가 그는 자신의 그림을 매개로 하여 성과 속을 연결했다.
렘브란트의 <마태와 천사> 와 카라바조의 <마태와 천사 >를 비교하여 살펴볼 때 렘브란트의 작품 속 마태는 카라바조의 그것과 달리 자신의 지성을 사용해 성서를 적는다. 두 작품에서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계시하는 천사가 등장하지만 렘브란트의 작품 속 마태는 아무런 지적 고뇌 없이 천사의 말을 받아 적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써야 할 바를 숙고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렘브란트는 성서를 있는 그대로 맹신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 충분히 사유하고 고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그의 성서관은 <예언자 안나> 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도우의 작품 속 안나와 달리 렘브란트의 안나는 손으로 성경 구절을 짚어가며 읽고 있다. 렘브란트에게 있어 성서는 직접 ‘읽고’ ‘이해’해야 하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베드와 사울> 에서도 드러나듯 성서의 뜻은 논증과 토론을 통해 드러난다고 믿었다. <설교자 앙슬로> 를 통해서는 설교자는 신자를 성서로 인도하는 이일 뿐 신자 자신이 직접 성서를 읽고 그를 통해 하늘에서 내려온 빛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