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근대 계몽의 역사

소개글

중국 근대 계몽기를 탐구한 글입니다.
시기는 중국의 아편전쟁 당시부터 중화인민공화국 설립까지입니다.

목차

1. 아편전쟁부터 신해혁명까지
2. 위안스카이 집권 시절부터 5.4운동까지
3. 공산당 창당, 그리고 군벌타도
4.국민당의 반공과 대장정
5. 항일 전쟁과 2차 국공 합작
6. 국공내전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본문내용

수천 년간 동일한 공자의 말씀을 받들며 살아온 한국과 중국의 현재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졌다. 불과 150여년 전만해도 같은 문화를 향유하던 우리와 중국이 이렇게 달라진 것의 이유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태동시킨 근대의 폭풍 속에서 찾을 수 있다. 격렬했고 처절했던 근대, 제국주의라는 칼에 난도질당하는 비참함을 맛 본 한국(조선)과 중국은 어떻게든 변화해야만 했었다. 아픔으로 시작된 조선 근대기 수많은 지식인들이 상투를 자르고 눈물을 삼키며 유교 경전을 불태우고 자신을 난도질 했던 서양의 문명이란 무기를 연구하고자 했었던 것과 같이 중국의 지식인들도 변발을 자르고 고전을 불태우며 새로운 세계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렇듯 처절했던 아시아 국가의 계몽기는 현재의 우리에게 까지 이어지고 있다. 폭풍과도 같은 근대의 계몽기 시절 중국은 어떠한 변화들을 겪었을까. 이는 현재 우리와 중국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열쇠일 것이며 이것이 바로 이 글의 취지이다.
이 글은 흔히 중국의 근대 문명이 시작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아편전쟁 시기부터 현재 중국을 지배하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되기까지의 중국 역사를 훑어본다. 이 시기의 역사는 곧 중국 근대의 계몽 역사라고 볼 수 있다. 변발을 한 채 황제를 신처럼 떠받드는 전제 국가와 공산주의라는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진보적인 사상을 내건 국가. 얼핏 보았을 때 이 둘은 절대 연결 할 수 없을 것 같은 괴리가 느껴진다. 하지만 이 두 상이한 국가는 불과 100년 도 차이가 나지 않는 시간 속 중국에 존재한 국가이며 이 둘을 이을 수 있는 단 하나뿐인 사다리는 바로 역사이다. 중국 역사상 전례 없는 급격한 변화를 겪은 이 시기를 탐방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를 떠나 순수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깃거리다. 하지만 이는 우리에게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넘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적 줄거리이다. 이 시기 중국을 이해하는 것은 그 당시의 한반도를 이해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점차 세계 속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중국이란 나라의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소일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