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잘못은 우리별에 있어> 독후감

소개글

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 <잘못은 우리별에 있어>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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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떤 사람은 건강하게 오래 살다 죽고, 또 어떤 사람은 성년도 맞이하지 못한 채 병에 걸려 일찍 죽어야 하는 걸까? 어린 나이에 병에 걸린 사람은 과연 누구를 원망해야 하는 것일까? 나도 비슷한 의문에 사로잡힌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나름의 답을 찾은 것 같다. 이제부터 내가 찾은 답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이 책의 주인공 헤이즐은 말기 암 환자인 16세 소녀다. 그녀는 ‘의학적 기적’으로 시간을 벌긴 했지만 어쨌든 죽어가는 중이다. 그녀는 암 환우 모임에서 어거스터스를 만나고 그와 사랑에 빠진다. 어거스터스는 잘나가는 농구선수였지만 골육종에 걸려 한쪽 다리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 두 사람은 서로 가장 좋아하는 책을 읽고 다시 만나기로 한다. 암 환자인 헤이즐과 어거스터스, 그리고 양쪽 눈을 모두 잃고 장님이 된 어거스터스의 친구 아이작. 이 세 사람은 각자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재치있고 유머가 넘친다. 나는 독자의 눈물을 쥐어짜내려는 신파가 아닌 것부터 이 책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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