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속문예론] 문장학이란 무엇인가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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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문장학의 개념
Ⅱ. 문체론의 제기 및 분류
Ⅲ. 문체론의 연원
Ⅳ. 초사(楚辞)
Ⅴ. 한부(汉赋)
참고문헌

본문내용

문학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에는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문학의 매개가 되는 언어와 문자이고, 다른 하나는 문학 작품의 내용을 이루는 사상과 감정이며, 또 다른 하나는 예술 표현이 되는 形相性이다. 모울톤(R.G. Moulton), 『The Modern Study of Literature(문학의 근대적 연구)』(일본의 本多显章이 번역한 책), P.106, 영문의 figure를 중국과 일본에서는 흔히 ‘形相’이라고 번역을 한다. 『荀子』 「非相」편에서도 이미 여러 차례 ‘形相’이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순수 문학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형상은 미학을 기본 원리로 한다. 따라서 문학의 모든 근원이 되는 诗는 ‘형상을 통하여 말한 것 귀얀(J.M. Guyaun), 『L'Art au Point de Vue sociologue(사회학에서 본 문예)』(일본의 大西克礼가 번역한 책), p.109.
’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문학의 형상은, 형상의 감각적이고 구체적인 성질에 대해 말하자면, 간접적인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때로는 일종의 기분이나 情调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래서 우리는 문학을 ‘形相’의 승화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중 략>

《초사(楚辞)》는 책 이름 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전하는 최초의 《초사(楚辞)》란 책은 동한(東漢)에 왕일(王逸)이 지은 《초사장구(楚辞章句)》 이다. 후한서 왕일전에 의하면 그가 순제 때에 시중으로 있으면서《초사(楚辞)》를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초사장구(楚辞章句)》에는 서한의 유향(刘向, B.C. 77-6)이 이것을 편집했다고 제(提)하고 있고, 서(叙)에서도 “유향이 경서를 전교(典校)하면서 나누어 16권으로 만들었다”고 말하고 있다. 곧 그는 유향이 편찬한 《초사(楚辞)》를 근거로 하여 《초사장구(楚辞章句)》를 지었다는 것이다. 현재의 《초사장구(楚辞章句)》는 17권인데, 끝머리 제17권은 왕일 자신의 ≪구사(九思)≫이니, 그 나머지는 유향이 편찬한 체재를 따른 것이라고 보아야만 할 것이다. 그런데 한서 <예문지>는 유향의 아들 유흠(劉歆, B.C. 53?-A.D. 23)이 쓴 『칠략(七略)』을 근거로 한 것인데도, 거기에 그의《초사(楚辞)》는 들어있지 않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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