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16.05.23
- 최종 저작일
- 2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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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너도 하늘말나리야』(이금이), 『삼백이의 칠일장』(천효정), 『받은 편지함』(남찬숙), 『복수의 여신』(송미경),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하이타니 겐지로), 『샬롯의 거미줄』(E.B 화이트), 『프린들 주세요』(앤드루 클레먼츠), 『어스시의 마법사』(어슐러 르 귄), 『끝없는 이야기』(미하일 엔데), 『트리갭의 샘물』(나탈리 배비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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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어과교육은 기본적으로 국어 사용능력의 향상을 강조한다. 이러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과서에 실린 문학 텍스트를 보고 있으면 문학작품 본연의 가치를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일어난 사건의 순서를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그 문학작품이 쓰인 의도일까? 재미있는 비유적 표현을 알고 그것을 다르게 바꾸어 써보도록 하는 것, 단지 그것만을 의도하여 작가는 작품을 만들었을까? 아닐 것이다.
문학 작품이 추구하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우선 문학텍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문학 능력에 대해 찾아보았다. 문학 능력은 경험적, 발달적, 순환적 속성을 지닌다. 문학 텍스트를 통해 학습자는 보다 나은 방향으로 부단히 발달해나갈 수 있는 동시에 총체적인 삶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문학 텍스트를 쓴 작가에게는 자신의 글을 통해 독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공감하게 하고 싶은 세계가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교과서에 실린 문학 제재만으로는 학습자에게 작품을 공감하게 하고,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자신의 삶과 자신의 삶을 둘러싼 세계를 인식하도록 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문학을 문학답게 다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도서에 제시되어있는 교육내용 외의 별도의 문학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초등학생에게 아무 문학작품을 제공해주어도 되는 것일까? 나의 입장은 ‘그렇지 않다.’이다. 교사가 양질의 문학작품을 선별하여 독자의 정신적 발달단계에 적합한 문학성과 교육성을 지닌 작품을 제공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초등학생 독자에게 적합한 문학이란 도대체 어떤 작품을 의미하는 것일까? 작품을 찾는 데는 여러 기준을 세워 선별할 수 있겠지만 간단하게는 아동문학의 범위 내에서 텍스트를 고르는 방법이 있다. 아동문학은 작가가 아동이란 독자를 염두에 두고 그들의 문학 경험과 발달 단계 및 흥미를 의식하며 창작한 문학 텍스트로 아동문학 그 자체만으로도 교육적 의미를 내장한다는 것에 특징이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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