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박열과의 관계를 통해본 일본인으로써 일본에 맞선, 아나키스트 가네코 후미코

소개글

인물로 본 동양사 수업에서 작성한 레포트로,
박열과의 관계를 통해 일본인 아나키스트 가네코 후미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목차

1. 가네코 후미코의 성장과정
2. 박열의 성장과정
3. 가네코 후미코와 박열의 만남 및 활동
4. 결론
5.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가네코 후미코의 성장과정
가네코 후미코(金子 文子)는 일본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 시 출생이다. 1903년 1월 25일에 아버지 사에키 분이치와 어머니 가네코 기쿠노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지만, 그녀의 부모님은 정식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사이였기 때문에아버지 호적에 들어가지 못했고, ‘사생아’로 등록하고 싶다는 어머니의 뜻도 아버지가 거부하는 바람에 ‘무적자(無籍者)'의 처지에 내몰렸다. 그 결과 학교 갈 나이가 되어서도 입학을 할 수가 없었다. 방탕했던 분이치는 아내를 폭행하였고, 후미코가 6살 때 이모 다카노와 아버지 분이치의 불륜관계를 맺는 것을 목격하는 등 집안은 엉망이었다. 그 후 아버지와 이모는 함께 떠났고, 남편에게 버림받은 기쿠노는 살던 집을 정리하고 셋방을 얻어 살면서 방적공장에 다녔는데, 몇 달이 지나지 않아 ‘나카무라’라는 대장장이와 동거생활을 시작한다. 그때부터 기쿠노는 가네코를 학대하기 시작했고 또한 동거남이었던 나카무라는 후미코를 자주 괴롭혔다. 기쿠노가 생활의 편의를 위해 선택한 이 동거생활은 나카무라가 회사에서 해고당하자 막을 내렸지만, 기쿠노는 곧 항만 노동자였던 연하의 고바야시 나가요시란 남자와 동거생활을 한다.
일곱 살이 되어서도 무적자라는 이유로 소학교에 입학하지 못한 후미코는 아버지가 찾아낸 빈민굴에 있는 사설학교에 다니게 되었고, 기쿠노가 나카무라와 동거하면서부터 기쿠노가 교장에게 탄원을 하여 후미코는 무적인 채 심상 소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다. 1학년 종업식 날 선생님은 다른 아이들에게는 빳빳하고 튼튼한 사각종이에 활자로 인쇄한 수업증서를 주었지만, 후미코에게는 싸구려 종이에 붓으로 쓴 증서를 내밀었다. 이 일로 후미코는 가슴에 큰 상처를 입게 되었다.
어머니 기쿠노가 고바야시와 헤어지고 잡화상 후루유 쇼헤이의 후처로 들어가서 후미코는 친정에 맡겨지게 된다. 일본의 친척집에 맡겨져 자라던 중 1912년에 고모가 된다는 할머니가 딸 부부에게 자식이 없어 후미코를 양녀로 들이기 위해 찾아온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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