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교양과목 숲, 송하맹호도와 세한도

목차

1. 송하맹호도
2. 세한도

본문내용

1745년 태어난 단원 김홍도는 산수화, 인물화, 신선화, 불화, 풍속화에 모두 능했으며, 이 작품과 같은 화조영모 그림에도 뛰어났습니다. 단원의 그림은 넉넉하고 여유롭게 구사하는 공간감에 남달리 탄탄한 사실적 표현으로 유명한데 오늘날 전하는 그림 가운데서는 단연 <송하맹호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극사실에 가까운 묘사로 그려진 호랑이는 실로 수천 수만의 잔붓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첩된 터럭 묘사로 이루어낸 얼룩 무늬의 자연스러움은 가히 경이로운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육중한 양감과 민첩, 유연한 생태까지도 남김없이 드러나 있어 마치 살아있는 듯 생생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홍도와 강세황의 합작품으로써, 호랑이는 김홍도가 그렸고 소나무는 그의 스승인 강세황이 그렸다고 한다. 호랑이는 등을 곧추 세우고 꼬리를 치켜 든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자세에 긴장감이 서려 있어 호랑이의 위용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호랑이의 전신은 초상화를 그리듯 섬세하고아주사실적으로표현하였는데이와같은사실적인표현은 18세기에 유행했던 화풍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