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와 브루너의 교육과정 모형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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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와 브루너는 각자 교육에 있어서 고려되어야 할 과정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교육과정의 특징은 아주 유사한데, 목적으로 하는 것에 가까워지기 위해 ‘계속성’과 ‘계열성’의 원리를 따른다는 점이다. 계속성이란 어떤 내용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을 말하며 계열성이란, 단순한 반복의 수준을 넘어서 진행 수준에 따라 그 내용이 좀 더 폭넓고 깊게 진행되도록 조작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이 둘은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어서 이렇게 나뉘게 된 것일까?
먼저, ‘중요시 하는 것’의 차이이다. 타일러와 브루너의 교육과정 중 가장 큰 차이점을 잘 드러내주는 단어는 바로 ‘목표중심’과 ‘내용중심’이라는 단어인데, 단어 자체의 뜻 그대로 타일러의 교육과정 중심은 ‘목표’에 있고 브루너의 교육과정 중심은 ‘내용’에 있다는 것이다. 타일러는 무엇을 가르칠지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고 목표를 우위에 두어, 내용은 그저 목표를 달성하는 수단으로써 강조하였다.

참고 자료

김경자, 학교교육과정론, 교육과학사
김병희 외(2011), 교육과정의 이해, 공동체
김재춘(2012), 교육과정, 교육과학사
진영은(2009), 교육과정{이론과 실제}, 학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