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미학적 마케팅과 아이덴티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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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과 같은 정보화시대의 진전에 따라 소비자는 물건 자체의 물적 가치보다는 정보가치를 판단기준으로 삼게 되었고, 이러한 상황의 변화는 기업경영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정보화 시대는 "감성의 시대", "이미지의 시대" 라고 불린다. 현대의 소비자는 아름다운 것에서 정보가치를 발견하고, 소비자는 상품이나 기업에 대한 이미지 자체를 정보가치로서 인식하고 그것을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의 가치기준이 물적가치에서 정보가치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소비자의 미적, 정신적 그리고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고 기업으로서의 존립기반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하는 C.I 는 바로 이러한 정보화시대의 경영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럼, 이러한 미학적 마케팅과 아이덴티티의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995년 AT&T가 세 개의 독립된 회사로 분리되었을 때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새로운 자회사의 아이덴티티를 창출하는 것이었다.
먼저 랜더 어소시에이츠는 3개월간의 조사를 거쳐 새로운 회사의 이름과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디자인했다.
이에 대해 기술이 위주인 사업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술적 느낌이 드는 이름은 피해야 하며, 대신 보다 특이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이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그리고 경쟁에서 두드려 보이기 위해서는 통신, 설비, 하이테크 산업계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기업 색상보다 더 특이한 색을 사용해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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