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 음양오행
- 최초 등록일
- 2003.07.09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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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음양오행의 의미
3. 생활에서의 음양오행
4. 맺음말
본문내용
태초에 이 세상은 하늘과 땅의 구분 없이 하나로 뒤섞인 혼돈 상태였으며, 이것을 무극(無極)이라고 하였다. 무극이란 형질(形質)과 기(氣)가 분리된 것은 아니지만, 그 이치를 이미 구비하고 있는 상태였으므로 어떤 것에 고착되거나 정체되지 아니하고 항상 유동하고 분리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단계라고 한다. 무극은 적극적인 운동에 의해 태극(太極)의 형태로 진화되었는데, 태극에서는 이미 음기와 양기의 구분이 생기고 그것들이 끊임없이 만나고 떨어지면서 이기(理氣)의 조화를 이루었다. 이것을 태극이 동(動)하는 형태라고 설명한다.
태극이 동할 때는 양기가 생긴다. 태극이 동하여 한계선(極)에 이르면 다시 멈추는데 이것을 정(靜)의 형태라고 하며, 멈춰지는 순간에 음기가 생겨나서 비로소 양과 음의 두 가지 기운으로 나뉜다. 그러나 동(動)에서 양기가 생기고 정(靜)에서 음기가 생겨나 음과 양이 구비되었다고 해서 태극의 동작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 동작은 계속 반복되어 음과 양을 생하게 되므로 음과 양의 양의(兩儀)가 확실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무극에서 태극으로, 태극에서 다시 양의가 생기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일정한 운동은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음과 양의 작용이 동일하지 않고, 동정의 원칙에 따라 양은 '변(變)'하고 음은 '화(化)하는' 작용을 반복하여 변화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 작용의 결과로 가볍고 깨끗한 기운과 무겁고 둔탁한 기운으로 분리되어, 가볍고 깨끗한 기운은 위로 올라가서 하늘이 되고 무겁고 둔탁한 기운은 아래로 모여서 땅이 되었다.
참고 자료
1. 김의숙, 「한국민속제의의 형성에 관한 연구 -음양오행사상을 중심으로-」, 동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89
2. 권오호, 『우리문화와 음양오행』, 교보문고, 1996
3. 박주현, 『알기쉬운 음양오행』, 동학사,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