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6.08.12
- 최종 저작일
-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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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 believing is seeing
Ⅱ. 본론 :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의 의미
본문내용
Ⅰ. 서론:believing is seeing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이 책의 제목인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라는 논제가 담고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 작가가 말하는 미술이 아닌 예시들은 모두 우리가 미술이라고 믿고, 감상하며 교육받아온 작품들이다. 그렇다면 작가는 왜 이것들을 미술이 아니라고 정의내리며, 미술은 어디에 있을까? 이 책의 해답은 원제에 있다. 책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의 원제는 believing is seeing이다. 즉 믿는 것이 보는 것이다. 우리는 보는 것을 믿는다고 생각한다. 즉 우리가 어떠한 사물을 보았을 때, 느끼는 감정은 이전에 알고 교육받은 지식보다 시각적 효과에서 기인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은 이 논제를 뒤집는 것이다. 우리가 사물을 보고 느끼는 감정은 알고 있던 지식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즉 보는 것을 믿게 되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을 보게 된다는 뜻이다. 작가의 논제는 미술 평론에 있어 큰 획을 그을 내용이다. 지금까지 미술이라고 규정짓는 것을 뒤집는 논제이기 때문이다. 이를 거시적으로 보면 각 작품에 대한 미술사적 설명과 제도들이 예술을 만들어내고 결국 우리가 보는 예술은 만들어진 발명품이란 결과에 다다른다.
“우리가 아는 미술은 상대적으로 최근에 나타난 현상으로, 미술관에 전시되고, 박물관에 보존되며, 수집가들이 구매하고, 대중매체 내에서 복제되는 그 무엇을 말한다. 미술가가 미술작품을 창조한다 하더라도 그 자체로서는 아무런 소용이나 가치가 없다. 그러나 이 미술작품들은 미술의 여러 제도들(화랑이나 미술사, 미술출판, 박물관 등) 내로 순환하면서 비로소 현대세계의 다른 어느 것보다도 상대적으로 깊은 의미와 중요성을 획득하고 그 가치가 증폭된다.”
본문에 실린 이 문장이 바로 작가가 주장하는 제목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 듯 하다. 우리가 아는 미술이라는 것 자체가 근대 이후로 나타난 개념이며 이는 미술의 여러 제도들을 통해 우리에게 미술로서 의미를 획득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