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의 이해, 속 죄하는 나라 망각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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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역사를 현재의 시점에서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아무래도 과거에 실제로 살아본 것이 아니면 정확한 사실을 알기 힘들 수밖에 없다. 역사가의 주관적 서술이 포함될 수 도 있고 누구의 이해가 포함된 관점이나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며 해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 하나의 비슷한 역사를 두고 서로 다른 대응을 보이고 있는 두 나라에 대한 다큐를 시청하였다. 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가진 독일과 일본의 상반된 대응에 관련한 것이었는데 그들의 대응은 어떤 방식이며 왜 그러한 대응을 취하는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았다.
먼저 독일은 나치의 전범들을 실제로 재판에서 보고는 그들이 특정 소수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닌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톱니바퀴처럼 얽혀져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고 이러한 일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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