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학과 불교 서유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6.09.05
- 최종 저작일
-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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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준비로 바빴던 21일 아침, 난 초등학생인 친척동생들에게 ‘삼장법사,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누군지 아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동생들은 ‘게임캐릭터다’, ‘만화주인공이다’라며 서로 자신들이 알고 있던 서유기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손오공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바로 ‘날아라, 슈퍼보드’라는 허영만 선생님의 만화영화가 떠오를 정도로 서유기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는 매체는 만화영화라는 것에 한정되어 있었고, 현재까지도 내 또래의 많은 사람들은 손오공이라는 이름에 자연스럽게 이 만화영화의 이름을 덧붙일 것이다. 하지만 2010년에 초등학생으로 살고 있는 이들에게 손오공은 ‘서유기전’이라는 온라인게임의 캐릭터이기도 하고, 서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만화 서유기의 주인공이기도 하며, 한자공부∙수학공부 책에 등장하여 공부를 도와주는 도우미이기도 한 것이다. 나는 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서유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 형태와 내용의 차이는 있지만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 오고 있음을 깨달았고, 내가 왜 서유기의 원작을 읽어야 하는지, 그 의의도 찾을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오승은, 서유기, 1542~1550,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