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독후감

소개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저자 한강| 창비 |2007.10.30)

줄거리, 작품해석, 느낀점 등을 직접 작성했습니다.
글자크기 10을 준수했습니다.

제 독후감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채식주의자
3. 몽고 반점
4. 나무 불꽃
5. '육식 거부'와 '육식'의 의미
6.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채식주의자』가 발간된 지는 꽤 되었지만 나는 이 소설이 권위적인 세계 문학상 중 하나인 멘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수상하면서 베스트셀러가 되기 전까지는 이 책을 알지 못했고, '한강'이라는 작가 또한 모르고 지냈다. 그런데 『채식주의자』가 2009년에 영화로도 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으며 아마도 작가들과 예술가들에게는 심오한 의미가 있는 대단한 작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쁜 일상에서 책 읽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일부 책에 관심 많은 독서가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베스트셀러 위주로 책을 골라 읽는 것이 트렌드인 요즘, 아마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이 나와 같은 반응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 책은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이라는 제목의 3개의 중편소설을 묶은 연작소설인데, 이 중편소설들은 모두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지면서 각각 영혜라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그녀의 남편, 형부 그리고 언니의 시점에서 서술되었다.
이 세 중편소설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평범하고 조용한 성격의 주부인 영혜가 어느 날 꿈을 꾸고, 이후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영혜는 육식을 하는 것을 끔직하고 혐오스럽게 생각하게 되어 고기를 먹지 않는데, 그런 영혜를 주변 사람들은 그저 '채식주의자'의 범주에 넣어버리고 이상하게 여긴다. 영혜는 주변의 만류와 설득에도 육식을 혐오하여 가족들 앞에서 손목을 긋는 자해행위를 하게 되며, 이후 점차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고, 형부의 권유로 예술적 작업을 함께하다 그와 성적인 관계까지 맺게 되면서 결국 이혼까지 하게 된다. 그녀는 점점 의식의 끈을 놓고 아무것도 먹지도 않게 되어 정신병원에서 거의 말라 죽어가면서도 본인은 나무가 되어간다고 믿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채식주의자는, 한 덩어리의 이야기로 이루어져있다. 작가의 어떠한 훈계도, 설명도 삽입되어 있지 않지만 그 스토리 안에 생각을 담고, 비유적인 의미를 담아 우리에게 심오한 무엇인가를 말해주고 있는 책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