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비평, 감상문입니다. A+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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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는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의 신新 빙하기와 인류의 유일한 생존공간인 ‘달리는 열차’를 배경으로 한다. 열차의 맨 앞 칸에는 부르주아를 상징하는 열차 개발자 윌포드가 탑승하고 있고, 맨 뒷 칸인 ‘꼬리 칸’에는 춥고 배고픈 아주 가난한 일반 서민들이 탑승하고 있다. 꼬리 칸 사람들은 좁고 지저분한 공간에서 유일한 식단인 프로틴 블록(주재료가 바퀴벌레였다는 사실이 후에 드러난다)을 제공받으며 다만 생을 연명해 나간다. 꼬리 칸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에 부당함을 느끼고 타협을 제안하지만, 윌포드의 비서인 메이슨은 “너희들은 태어날 때부터 있을 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질서를 깨버리면 죽음 밖에 없어. 평생 꼬리 칸에서 살아야해!” 라는 대사를 통해 그들 사회의 카스트 제도를 숙명적인 것으로 역설하고 또 세뇌시키려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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