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의 문제점 21세기의 마녀사냥
- 최초 등록일
- 2016.11.15
- 최종 저작일
-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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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마녀사냥이 시작되는 순간 의혹은 진실이 된다.
2. 난 당신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알 수 있다.
3. 현실과 동정심의 대결, (좋아요) 많은 글이 내 생각을 대변한다?
4. 눈으로 보는 것이 세상의 전부는 아닐 테지만, 나에겐 전부다.
본문내용
마녀사냥이 시작되는 순간 의혹은 진실이 된다.
지하철이나 버스, 심지어 자가용 안에서까지 사람들은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과의 온정을 느끼는 것은 옛말이 되어버린지 오래인 지금, 사람들은 바로 옆에 누가 서있는지도 모른 채 자신의 핸드폰 세계에 빠져 살길 스스로 자처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은 실제에서 온기를 느끼지는 못하면서 인터넷 안에서의 커뮤니케이터에 오프라인 온정을 느끼고 있다. 여기서부터 문제는 시작된다.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람들의 뒷 이야기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그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판단 할 여유를 갖지 못한 채 마녀사냥을 시작한다.
그 마녀가 정말 흑마술을 했는지 누군가에게 저주를 걸었는지는 알지 못한 채 사람들은 오로지 자신의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한 사람만의 의혹이 산사태 속 커져가는 눈덩이 처럼 불어나 의혹은 의심이 되고 의심은 어느순간 암묵적인 진실로 통하게 되는 세상이 온 것이다.
최근 대중적인 SNS에 한 동영상이 올라왔다. 언론매체에도 나오는 유명한 신혼 요리사가 다른 여자를 품에 안고 식사를 즐기는 모습 이였다. 하지만 동영상의 화질은 너무나 나빴고, 그 사람이 정말 그 요리사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도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러지 않았다. 그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구분하기도 전에 그 요리사라고 판단을 하곤 도덕적인 잣대를 세우며 마녀사냥을 시작했다. 여기서 의문이 되는 것은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이 한 사람만을 콕 찝어 사실이라고 믿을 수 있었던 것일까?
그 동영상이 게시 될 때 게시자는 오로지 한 줄만을 적었을 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