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사회적인식의 실태

목차

1. 미혼모에 대한 인식의 이론적 접근
2. 미혼부모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3. 미혼부모에 대한 사회적 수용과 거리감
4. 미혼모 사회적 인식 개선 노력 사례

본문내용

미혼모에 대한 인식의 이론적 접근
1993년 박홍주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같이 가부장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성문화에서는 남성에게는 혼전이나 혼외관계에서의 성이 비공식적으로 허용되는 반면 여성들에게는 엄격하게 혼전의 순결과 결혼 내에 정절만이 요구하는 이중적인 성규범이 지배하고 있다. 그리고 한편에서는 남성의 성은 충동적인 것이어서 억제하기 힘든 것, 능동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여성은 성적 욕망이 없으며 수동적인 성의식을 가졌다고 믿게 하는 이데올로기가 지배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실제 현실에서는 이와 같은 전통적인 성규범과 새로운 성 개방 풍조가 혼재된 상태에 있게 되고 여성들은 이러한 두 가지 규범 속에서 모순적인 상태에 놓이게 된다. 결과적으로 여성은 자신의 성행위에 있어서도 주체적인 결정을 하지 못하게 되며 임신에 대한 책임에 있어서도 남성과는 달리 부도덕한 여성으로 간주되어 사회적 비난과 억압을 받는다.
또한, 미혼모를 보는 관점 중 성차별적 관점에서는 미혼모 문제를 사회 내의 가부장적이고 자본주의적인 특성이 결합된 구조적인 여성문제이며 성차별로 인해 생기는 문제로 본다. 남성 중심적인 성규범, 강력한 가부장적 가족의 유지, 모성의 일차적인 책임, 성차별적인 노동시장 등에 의해 억압을 받는 여성으로 간주한다. 성차별, 결혼의 합법성에 따른 차별 등을 없애지 않는 한 미혼모는 사회의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다.

미혼부모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그동안 미혼모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은 한결같이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냉대를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으며, 미혼모들 역시 자신들에 대한 사회제도적 지원과 함께 편견해 소에 대한 강한 희구를 나타낸 바 있다. 실제로 그간의 이중적인 성규범과 가족중심적 사고 는 한국인들로 하여금 미혼모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당연하게 수용하게 만들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어떠하며, 얼마만큼의 거리감을 가지고 차별하는지에 관한 과학적인 자료는 거의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