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먹으라, 유진 피터슨, Eugene H. Pet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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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 제자훈련 과제로 신앙서적을 읽고 독후감을 써야하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여러 가지 핑계와 게으름으로 미뤄오다가 이제야 책을 읽고 써보게 되었다. 이번에 선택하게 된 ‘이 책을 먹으라’라는 책은 언젠가부터 누나 집 책꽂이에 꽂혀있던 책이었는데 읽을 수 있는 이유가 생겨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는 역사서나 문학책을 즐겨 읽어서 누나가 집에 꽂아두는 수많은 신앙서적에는 손을 대지않게 되었다. 이번에 읽게 된 ‘이 책을 먹으라’를 시작으로 신앙적 양식을 쌓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서문에서 한스라는 꼬마가 나오는데, 한스가 읽는 성경의 방식이 내가 성경을 읽는 방식과 많이 닮아있었다. 성경은 그저 존경스러운, 성스러운 책이며 실제의 내 삶과는 괴리된 이상적이며 우리가 추구해야하는 하늘 높이 있는 율법책. 정도로 느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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