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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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종교개혁이 일어나게 된 배경은 교황 레오 10세가 마인츠의 대주교 알브레히트와 흥정을 벌인 결과 성 베드로 바실리카 예배당 건립비와 알브레히트의 빚을 갚기 위해 면벌부의 판매를 허용한 것이었다. 면벌부는 독일에서 집중적으로 팔렸는데 성직자가 많다는 점 외에도 강력한 중앙권력이 없었다는 점이 이를 가능케 했다. 테첼 일행이 면벌부 행상을 하고 다니면서 면벌부를 사면 즉각 천국으로 오를 수 있다고 설교했다. 이를 본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 가톨릭의 면벌부 교리를 반박하는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하면서 독일의 종교개혁이 시작된다.
루터는 행위가 아닌 인간의 내면적인 신앙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중세초기의 순수한 기독교 사상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했다. 95개조의 반박문은 라틴어로 쓰였으며 죄는 금전에 의해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회개함으로써 사하여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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