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르뷔제의 '건축을 향하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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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재미는 르꼬르 뷔제의 사상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줌과 동시에 혼란스러움을 남겨 나에게 추가적인 근대건축이라는 분야에 대해 공부하라는 여지를 남겼다. ‘건축을 향하여’라는 책 자체는 평소 관심있는 분야였고, 어떤 내용들을 기술하고 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기에 내용을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없었다. 더구나 거장의 말 한마디를 놓치지 않고 이해하고 싶었기에 이 책은 굉장히 유익했다.
르꼬르 뷔제를 이해하는 것은 근대건축을 이해하는 일과 같다. 최근에 근대 건축론 수업시간에 근대건축의 배경을 배운 탓에 근대건축에서 산업혁명 이후의 급속한 기술의 발달이 그 시대 사회 문화 전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가 잘 알고 있다. 그러한 산업혁명의 영향 중에서도 건축과 도시계획 분야에 있어서의 산업혁명의 영향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직접적이었을 것이고 그것은 근대건축이 근대의 기술과 생산양식에 바탕을 두고 있는 이상 당연한 결과였을 것이다. 그러한 시대의 흐름 속에 있었던 사람이 르꼬르 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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