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신학] 민수기 21장의 성경적 이해(주해)와 현대적 적용 - 불뱀과 놋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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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민수기 21장 개요
2. 흐르마에서 아랏 왕을 정복하다(21:1-3)
3. 불뱀 재앙과 놋뱀 치유(21:4-9)
4. 호르 산에서 비스가 산까지(21:10-20)
5. 아모리와 바산 격퇴(21:21-35)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민수기 21장 개요
에돔의 자국(自國) 통과 거부로 인해 부득불 에돔 지경을 우회하며 요단 동편으로 북상(北上)해야 했던 이스라엘은(20:14-21) 이제 드디어 죽음의 땅 광야를 거의 벗어나 약속의 땅 가나안을 눈앞에 바라보게 되었다. 그러나 정작 그들이 가나안에 입국하기까지는 아직도 수많은 장애물들을 극복하여야만 했다. 본장에는 이스라엘이 바로 그러한 내 • 외적인 장애물들을 하나하나 헤쳐 나가는 장면들이 묘사되어 있다. 즉, 이스라엘은 먼저 지레 겁을 먹고 도전해 왔던 가나안 족속 아랏을 징벌하였다(1-3절). 그러나 그들의 대적은 그들 내부에도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과 지도자 모세를 원망함으로써 불뱀의 심판을 맛보아야만 했으며 하나님의 도움으로 놋뱀을 통한 치유의 은혜를 입을 수 있었다(4-9절). 이러한 일련의 사건을 뒤로 한 채 이스라엘은 호르산에서 비스가 산까지의 행진을 계속해야 했다(10-20절). 그리고 드디어 가나안 동편 땅(Trans Jordan)에 거하는 대국 아모리와 바산을 차례로 격파하기에 이르렀다(21-35절).
이처럼 이스라엘이 계속되는 내 • 외부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가나안에로의 행진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배후에서 가나안 입국을 관철해 가시는 능력에 찬 하나님의 후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실로 하나님의 후원을 받은 자, 하나님을 자신의 대장으로 삼은 자는 그 어떤 세력 앞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는다(요 16: 33).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구원과, 우리가 천국에 입성할 수 있는 유일한 이유가 하나님의 은혜와 주권 때문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2. 흐르마에서 아랏 왕을 정복하다(21:1-3)
이스라엘이 에돔에게서 치욕적으로 영내 통과 간청을 거절당했다는 소문을 들은(20:14-21) 가나안 땅의 원주민 아탓 족속은 여타 민족들에 비해 특이하게 이스라엘 진영을 먼저 급습하는 민첩함을 보였다. 이러한 그들의 기습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어 이스라엘 중 몇몇을 포로로 잡아갔다(1절).

참고 자료

J. A. 모티어 저, IVP 성경주석,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10
데니스 T. 올슨 저, 민수기(현대성서주석), 한국장로교출판사 2000
목회와신학 편집부 저, 민수기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두란노아카데미 2012
게리 버지, 앤드루 힐 저, 베이커 성경주석(구약편), 부흥과개혁사 2016
존 맥아더 저, 맥아더 성경주석, 아비서원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