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설의 문학사적 가치
- 최초 등록일
- 2017.01.16
- 최종 저작일
- 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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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혈의 누(血의 淚) - 이인직(1906, '만세보(萬歲報)'에 연재)
2. 귀의 성(鬼의 聲) - 이인직(1907)
3. 금수회의록 – 안국선
4. 꿈하늘 – 신채호(1916)
본문내용
1. 혈의 누(血의 淚) - 이인직(1906, '만세보(萬歲報)'에 연재)
(1) 줄거리
이 작품은 김관일과 그의 부인 최씨, 딸 옥련, 그리고 미국 유학생 구완서 등의 인물을 등장시켜 그들의 삶의 곡절을 그리고 있다.
그 첫째 무대가 되는 곳은 평양. 청일 전쟁이 막 끝난 모란봉 산비탈의 즐비한 시체 사이에서 탈진한 최씨 부인은 피난길에서 헤어진 남편 김관일과 어린 딸자식 옥련이를 찾으며 허둥대다가 일본 헌병에게 끌려간다. 한편 남편 김관일은 그 북새통에 부인과 딸을 잃고는 일단 평양성 안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간다. 그의 나이는 그때 스물 아홉이었다. 그는 인물이 아주 출중하고 살림 또한 넉넉해서 돈도 썩 잘 쓰는 사람이다. 하룻밤을 집에서 기다려도 가족들이 돌아오지 않자 그는 집을 나와 해외로 떠나 버린다. 한편 김관일의 부인 최씨는 남편이 집을 떠난 다음 집에 돌아온다. 그리고는 남편과 딸을 다시 만날 길이 없음을 알게 되자 대동강에 투신하여 자살을 기도한다. 그러나 뱃사공에 의해 구조되고, 딸의 일이 걱정되어 집을 찾아온 친정 아버지를 만나서 김관일이 외국 유학을 떠난 사실을 알게 된다.
이러한 최씨 부인의 이야기에 이어 딸 옥련이 등장한다. 그녀는 전쟁의 북새통에 부모를 잃고 왼쪽 다리에 유탄을 맞아 부상당하게 되고 일본 군의관이 치료하여 완쾌된다. 옥련을 치료해 준 군의관은 정상 소좌인데 그는 옥련의 신세를 가엾이 여겨 그녀를 일본 대판에 있는 자기 집으로 보낸다. 옥련이는 거기서 일본 교육을 받고 성장한다. 그러나 정상 소좌의 전사 통보를 받고 난 뒤로부터 그의 부인은 옥련을 냉대하기 시작한다. 이에 옥련은 한때 죽기를 결심하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그 집을 떠난다. 정처 없는 여행길에서 옥련은 구완서를 만난다. 그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길에 잠깐 대판에 들른 사람으로, 차 안에서 서로의 가정 이야기며 지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뜻이 맞는다. 구완서는 옥련을 데리고 미국으로 떠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