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미술관을 다녀와서 작성한 소감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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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이해 레포트공지사항을 보고 어디 미술관이 좋을까 고민하던 찰나, 제주도에 누나내외랑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여행 중 덕성원이라는 제주 서귀포맛집을 찾아갔다가 그곳에 이중섭미술관과 이중섭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 이 사람 미술관에 갔다가 레포트를 제출하면 되겠구나 생각을 하고 식사를 한 뒤 소화도 시킬겸 이중섭거리 구경도 하고 미술관으로 향하였다.

미술관에 들어가기 앞서 조그만 초가집이 있었는데 이곳이 이중섭 생가란다.
중학교 국사 겉표지에 이중섭의 소그림이 있었는데 그때 그걸 그렸던 사람이 살던 곳이
여기구나. 신기하기도 하고 2평도 안되는 초라한 집터에 마음도 안쓰러웠다. 작가의 산책길을 걸으며 그가 보았을 풍경을 다른 시간, 같은 곳에서 바라보며 미술관에 다다랐다.
내가 알고 있는 미술가가 별로 없는데 이중섭이라는 사람은 알고 있기도 했고, 국사책에 나왔을 정도니 대단한 사람이고 그림도 많을 것이라는 믿음은 미술관 안에 들어가서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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