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문화와 세계 교류의 역사적 성격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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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세계화는 신자유주의 이념 아래 자본을 중심으로 한 사회 각 부문의 전지구화 형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자본주의 이전 시기에 적용해 사용하는 것을 무리가 있다고 보일 수도 있지만, 세계를 한 민족이나 국가가 인식할 수 있는 다른 민족이나 국가의 총체라고 정의한다면 중화사상을 기초로 한 중국과의 교류도 세계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우리 민족의 역사는 외래 문물 수용사라 봐도 무리가 없는데, 그 세계 교류의 과정 중 우리 역사의 전환점이 된 것은 한 4군 설치를 통한 중국 문명의 유입과 일본을 필두로 한 서구 문명의 유입이다.
고조선 시대의 중국 문명과 20세기의 서양 문명은 당시 고조선과 조선을 압도하는 문명이었고, 우리 민족의 두 문명을 수용하는 태도는 비슷한 양상을 띤다. 문명에 저항할 힘을 갖추지 못한다면 그 문명에 흡수 되는 것을 기다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문명을 모델로 하는 국가를 형성하여 효과적인 저항을 하는 것이 우리 민족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참고 자료

고영진, 『특집 – 한국사 속의 세계화와 민족의식, 한국사 속의 세계화, 주체성, 그리고 개혁』, 「역사와현실」 37, 2000
수업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