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죽음-희랍철학 이강서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17.03.31
- 최종 저작일
-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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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남대학교 희랍철학 레포트 입니다.
시험이 없는 대신 레포트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죽음을 맞이하는 소크라테스
3. 무지의 지(無知의 知)
4. 다이몬(Daimonion)의 소리
5. 나가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철학이라는 학문의 돌다리를 두들기고 싶어 희랍철학 수업을 듣게 되었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있다. 학문에 입장하려 들 때 처음으로 두드려야 하는, 즉 먼저 접하여 시야를 넓혀줄 돌다리 역할을 철학이 한다고 생각했다.
영원히 살고 싶은 인간의 소망, 즉 불사의 꿈은 도달 할 수 없지만 도달하고자 인간은 노력한다. 이는 불로초를 찾으려 했던 진시황도 그랬고,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생명을 연장하려는 지금과 앞으로 이루어질 시도 역시 다 마찬가지 일 것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죽음은 인간에게 아직 풀지 못한 숙제라는 것이다.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에 한 걸음씩 다가가게 된다. 하지만 결코 죽음은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인간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진 유일한 것일지도 모른다. 만약 인간이 정말 불사의 존재가 된다면, 이것은 신과 같을 것이기에 우리에게 무슨 변화가 일어날까? 그것은 정말 고통스러울 것이다. 어딘가에 도달하려는 목적이 없을 것이고, 의욕과 낙이 없을 것이다. 사실 우리는 ‘모든 인간은 죽는다.’라는 명제에 동의한다. 하지만 조만간 그 인간이 자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절실하게 깨닫지 못하며 살아간다.
최근 급속도로 변화하는 트렌드 사이에서 삶과 죽음에 관한, 그 중에서도 ‘웰다잉(Well-dying)’이라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다. ‘웰다잉’이라는 개념은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웰빙(Well-being)과는 조금은 다른 의미를 가진다. ‘웰다잉’은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여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총칭하는 말이다. 옛 선조들은 하늘이 결정한 수명대로 살다가 편안히 죽는 것을 사람의 다섯 가지 복 중 하나로 여겨왔을 정도로, 죽음이란 우리가 함부로 결정할 수 없는 고결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참고 자료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에 관한 새로운 고찰, 웰다잉, EBS 스토리, 2016.09.29, http://ebsstory.blog.me/220823729766
플라톤의 대화,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박종현 역, 서광사, 2013, 39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