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의 역사적 배경

목차

1. 구성주의와 기능주의
2. 행동주의
3. 형태심리학(또는 게슈탈트 심리학)
4. 정신분석학
5. 이지과학의 출현

본문내용

인간의 의문이 과학의 시작이었고, 이를 체계화한 것이 학문의 시작이었다. 학자들은 이런 체계의 시작을 대개 고대 희랍의 철학자에게서 찾는다. 그들은 현대의 많은 심리학자들과 거의 유사한 의문을 품고 그 문제를 이해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심리학은 이미 고대철학과 더불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오랫동안 철학자들의 인간에 대한 사유는 지나치게 추상적이었고 또한 특정 시기에는 종교적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경향이 있었다.

과학사조의 흐름을 따라 철학자들의 사유는 점차 구체화되면서 현대 심리학이 출현하는 모태가 되었다. 여기에서 눈여겨볼만한 사건은 인간의 인식에 대한 데카르트(Descartes)의 전회적 사고와 영국 경험론자들의 출현이었다. 데카르트는 인간을 육체와 영혼을 가진 존재로 보았으며, 육체를 기계와 같이 작동하는 물체로서 파악하여 기계론적 인간관을 주장하였다. 육체를 기계로서 파악함으로써 지금까지 신학의 영역에 머물렀던 인간의 연구가 과학의 영역으로 들어오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런 관점의 변화를 시작으로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비로소 정신을 육체의 산물로 보게 되었다. 또한 로크(Locke)는 인간의 지식이란 백지상태(tabula rasa)에서 경험을 통하여 형성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인간도 하나의 기계로 볼 수 있다는 데카르트의 기계론적 사상은 인간의 육체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연구할 수 있게 하였으며, 과학적으로 신경 생리적 연구를 하게 만드는 토대가 되었다. 이런 토대 위에서 뮐러(Muller)와 헬름홀쯔(Helmholz)는 신경의 작용에 관한 연구들을 구체화시켰다. 즉 뮐러는 신체 내에서 신호들이 신경을 따라 어떻게 전달되는지 밝히고 헬름홀쯔는 감각수용기를 통해서 들어오는 외부자극들이 어떻게 지각되고 해석되는지를 밝혀내었다. 또한 현대 심리학이 출현하는 데는 생물학, 특히 다윈(Darwin)의 기여를 무시할 수 없다. 그는 광범위한 관찰연구에 기초하여 인간도 동물과 마찬가지로 진화의 결과이며 생명현상이란 환경에의 적응과정이라고 주장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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