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랴기 영화 리뷰
- 최초 등록일
- 2017.11.25
- 최종 저작일
- 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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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스틸랴가(СТИЛЯГИ)’는 소련의 해빙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흐루시초프의 사회 개혁 이후에 좀 더 공개적인 문화적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서방과의 접촉이 개시되었다. 이 획기적인 변화는 소련의 고급문화와 하급문화에 깊은 영향을 끼쳤고, 표준적 소비에트의 삶에 거부를 표하는 스틸랴가(stilyaga)라고 불리는 청년들이 생겨나는 계기가 되었다. 영화는 스틸랴가 무리 중 한 명인 보리스가 X-ray판으로 레코드를 만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일반인의 문화가 나오고, 공산청년단이 스틸랴가를 단속하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에서는 당시 소비에트의 인물형과 배경을 잘 나타내었다. 첫 장면에서 스틸랴가가 등장한다. 스틸랴가는 유행병에 걸린 아이들, 폼쟁이들 이라는 뜻으로, 이들은 특유의 복장, ‘멋있는’ 용모, 간결한 말투 등을 추구했다. 소녀들은 짧고 타이트한 치마를 입고 립스틱을 짙게 발랐으며, 소년들은 변형된 주트복을 걸쳤다. 헤어스타일 또한 소녀들은 염색이나 파마를 하고 소년들은 왁스로 머리를 위로 세워 ‘멋있는’용모를 보이려 하였다. 이들은 지르박을 추고 카멜과 폴 몰 담배를 피우며 서로 ‘달링’이니, ‘베이비’니 하면서 스스로를 샤타니크(shatanik, 미국인)로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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