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의 민족분쟁과 중국의 정책

소개글

티벳의 민족분쟁과 중국의 정책에 대해 조사한 리포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목차

1. 티벳의 역사
2. 화평 개방 17개조 협의
3. 티벳의 저항과 국제사회의 개입
4. 중국의 대응

본문내용

티벳은 1950년 중국공산당 인민해방군에 의해 점령당할 때까지 한 번도 중국의 영토가 된 적도, 또 중국인들에게 지배당한 적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일관하여 티벳은 중국 고유 영토의 일부이며, 티벳인은 중국의 한 지방에 사는 소수민족이라는 주장을 계속하면서 티벳인과의 갈등을 빚고 있다.
티벳 독립의 역사는 티벳고원의 통일 때부터이며, 이때의 티벳은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의 서장자치구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서장자치구는 원래의 티벳 가운데 중앙티벳, 서티벳, 서북티벳이다. 당초의 티벳은 지금 중국의 청해성에 포함되어 있는 동북 티벳(암도), 사천성의 서반부의 동티벳(감) 등을 포함한 보다 넓은 지역이다.
당시 티벳은 당, 아랍과 함께 중앙아시아의 패권을 다퉜다. 그러나 9세기중반 달마 왕이 살해되어 티벳제국이 와해되고 나서는 두 번 다시 정치적 통일이 이뤄지지 않았다. 11세기에 들어, 지방의 제후들이 각각 불교사원을 경영하면서 사람들을 모집하여 교단 재산을 관리하는 것이 성행했다. 이렇게 하여 티벳인들은 중앙정부가 없는 체로 불교신앙에 의해 연대하는 특이한 종교집단이 되었던 것이다.
13세기 몽골제국이 성립되면서 티벳도 그 일부가 되었다. 몽골제국은 징기스칸 일족들이 수립한 여러 왕가의 연합체였다. 그 가운데서도 징기스칸의 손자 쿠빌라이칸이 건립한 왕가가 원이었다. 원의 본거지는 몽골고원으로 중국은 그 식민지의 하나에 지나지 않았고, 지금의 북경은 원제국의 수도가 아니었다. 원은 중국인의 왕조가 아니었을 뿐 아니라, 몽골인이 중국에 들어와 건립한 왕조 또한 아니었다. 때문에 원조를 티벳에 대한 주권을 행사한 중국의 중앙정부로 보는 것은 불가능 하다. 14세기 원조가 몽골 고원에서 철수하고 중국에는 중국인의 명조가 성립하였으나, 명조는 원조와는 달리, 지배권을 중국에 국한했기 때문에 물론 티벳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원조의 후예인 몽골인은 몽골고원에서 독립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17세기에 만주인들이 발흥하여 그들을 복종시키면서 징기스칸으로부터 계승된 지배권을 이어 청조를 건립하고 후에 정복했다.

참고 자료

-중국과 중국인 문제 ; 중국의 민족분쟁지역 분석 - 티벳, 위구르, 몽골 조정남
한국민족연구원, <민족연구>9권 0호. 2002 pp.64-73
-중국 소수민족주의와 중화민족주의 -티벳과 위구르족의 민족주의운동을 중심으로-
공봉진(BongJinKong)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구 영남국제정치학회), <국제정치연구>12권 1호. 2009 pp.137-160
-중국의 민족분쟁과 티벳 디아스포라 독립운동 - 김재기 저 -마루 출판사
-중국의 어제와 오늘 - 공봉진 저 - 이담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