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성장애에 대하여

목차

1. 들어가는 말
2. 해리성 기억 상실
3. 해리성 둔주
4. 해리성 정체 장애
5. 다중 인격에 대한 전반적 고찰
6. 이인성 장애
7. 기타 해리장애
8. 요약 정리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면서
역동정신의학이 시작될 무렵 Janet와 Freud, 두 사람은 다양한 히스테리 현상을 관찰하면서 몹시 당황하였다. Janet은 기억상실이나 둔주와 같은 변화된 의식 상태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설명하기 위하여 외상에 대한 기억들은 비교적 소화되지 않고 고정된 사고의 형태로 지속되며 이것이 의식상태의 변화를 발달시키는 핵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그는 특별한 상황 하에서는 정신기능을 관장하는 신경 에너지들이 충분히 낮아져서 일부의 기능들이 중앙의 통제를 벗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해리라고 하였다.
한편, Freud는 억압, 즉 어떤 정신적 내용물들을 의식적인 인식으로부터 역동적인 무의식의 영역으로 능동적으로 쫒아내는 것이라는 개념을 새웠다. 이렇게 받아들일 수 없는 감정들 은 인식의 밖에 머물러 있는 반면 마음의 무의식적 부분 안에서 계속해서 활동하다가 결국 증상이라는 형태로 다시 올라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Freud와 Janet은 시각을 달리하고 있다. 즉 Freud는 히스테리는 능동적인 정신적 과정이라고 한 반면 Janet은 수동적 과정이라고 주장한 것이다.(Nemiah 1989)
이후 오랫동안 해리에 대한 정신과적 관심은 줄었으나 1세기가 지난 최근에 이르러서 해리장애가 다시금 정신과 영역의 중앙 무대로 나서고 있다. 해리에 대하여 정신과적 관심이 증가되는 것은 여러 질환의 원인과 병인에 있어서 외상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이 커지는 것과 보조를 같이하고 있다. 실제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연구는 해리장애에 관한 문헌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지난 10년 동안 싹트기 시작하였다. 해리 현상은 무엇보다 외상에 대한 반응이며 일부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야말로 가장 특징적인 해리 장애라고 까지 주장하고 있다.(Putnam 1985: Spegel 1991b)
해리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압도될 것 같은 외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반응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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