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트렌드코리아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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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하루키가 만든 신조어이다.말 그대로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라는 의미이다.돌이켜보면 2017년에는 욜로(YOLO)의 열풍이 있었다.욜로란,‘바로 지금 여기’ 순간의 행복에 충실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라는 주문이다.욜로 열풍 속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욜로해야하는지 질문하기 시작했고,그답이바로 소확행이 아닐까.소확행은프랑스어 ‘오캄’ (집 근처 카페에서 커피 마시기 등), 스웨덴어 라곰(소박하게 공간을 채워나가는 삶의 방식), 덴마크어 ‘휘게’ 등과 맥락을 같이 하는데,찰나의 작은 순간에 집중한다는 의미이다.대한민국의 소확행은 지친 하루,기분좋은 일은 없지만 그 속에서 행복을 이끌어내는 힘을 의미한다.국내 맛집 탐방 ‘별모으기’ 유행하는 놀이라던가일상 속 작은 성취를 SNS 에 올려 응원을 받는다던가 하는 현상을 예시로 들 수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늘 하루 공부한 인증샷을 매일 꾸준히 올리는 ‘스터디 인증샷’ 도 있다.한화는 SNS 계정’ 한화데이즈’을 통해 일상의 사소함을 보여주는 사진을 꾸준히 올려 인스타그램 마케팅에 성공했다.소확행의공간적인 면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가장 가까운 집을 소확행을 경험하는 플랫폼으로 변신시키는 것이다.이 개념에 착안하여이케아는홈파티박스를 제공해주는 온라인 이벤트 진행한 바 있다.좀더근거리 개념으로 확장하면 동네가 대상이 된다.부평 평리단길,대구 봉리단 길은 SNS 힘으로 새롭게 조명된 곳이다.네이버는플레이스 서비스를 통해 동네 서점,동네 공방,동네 카페 등 새소식을전해준다.아무것도 하지 않는 멍상도 인기이다.멍상 장난감,액체장난감 슬라임,피젯스피너 등이 있다.도시에서 느리게 살기는 ‘슬로컬리제이션’도 예시인데,제주도와 같은 국내,혹은 다낭 발리 등 해외에서 한달살기 등이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플라시보 소비
2017년에는 가성비의 열풍이 불었다.이제 거기에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가심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생긴 것이다.사실 마음의 만족은 주관적인 판단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아 플라시보 소비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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